[미디어펜=조항일 기자]창성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243-3번지 일대에 짓는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를 분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전용 17~31㎡ 오피스텔 287실, 전용 19~35㎡ 도시형 생활주택 287실 총 574실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에서 지어지는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전 실 모두 임대 선호도가 양호한 소형으로 구성된다.

   
▲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 조감도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는 반경 10km 안에 장당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진위산업단지 등 총 9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현재 근로자수가 4만2000여명에 달한다. 여기에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단지 근로자와 LG전자 임직원까지 포함하면 더 풍부한 배후수요를 두게 된다.

지하철 1호선 송탄역이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고덕국제신도시 초입인 서정역까지 전철로 한정거장 거리다. 또한 송탄역은 KTX신평택역(현 지제역)과 두 정거장 거리로 KTX가 개통되면 강남구 수서까지 20분대로 도착이 가능하다.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교통호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경기도시공사·평택도시공사가 평택시 서정동과 고덕면 일대 1743만㎡ 부지에 공동으로 조성 중인 고덕국제신도시는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문화·행정·교육 등 자족기능이 강화된 도시다.

2020년까지 13만여명, 5만4000여 가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곳에 위치한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가 올해 말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이후 41조원의 경제효과와 15만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진위산업단지에는 LG전자가 입주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서울 용산과 경기도 동두천·의정부시 등에 있던 전국 50여 개의 미군부대가 평택으로 이전 계획도 잡혀 있다.

내년까지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평택에는 군인·군무원 등 8만여 명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지가 있는 신장동에는 K-55 미군기지(오산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인근에 수서~동탄~평택을 연결하는 고속철도(KTX)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KTX신평택역(현 지제역)이 완공되면 서울을 20분대로 오갈 수 있게 돼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다.

시흥~평택~익산을 잇는 총 139㎞ 길이의 제2서해안고속도로도 구간별로 개통·공사 중에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평택은 수도권 서남권 지역과 충남 내륙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진다.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 분양 관계자는 "송탄역 인근에 입지한 주거시설 중 역사와 가장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574실의 대규모 단지인데다 인근 산업단지와의 인접성도 좋아 최근과 같은 저금리 기조에 소액으로 월세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427-2번지(1호선 서정리역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예정일은 2017년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