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수원특례시가 '2022 아동 친화도시 원탁 토론회'에 참여할 아동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아동 친화도시 원탁 토론회는 '아동 안전 수원의 길, 아동에게 묻다'를 주제로, 오는 12월 10일 오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수원시 아동과 학부모, 아동 친화도시 추진위원회·아동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수원시는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아동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2년에 한 번씩 열고 있다.

올해 토론회는 '제2차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2022~2025년)'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 수원시가 추진해야 할 아동친화정책 분야 1위인 '아동의 안전과 보호' 분야를 주제로 선정했다.

토론 의제는 아동학대 예방·근절, 학교폭력 예방·근절, 아동보행 안전, 아동시설 안전, 디지털 환경 안전, 아동보건 안전 등 6개다. 

참가자들을 8개 모둠별로 나눠 각기 주제를 선정해 분야별로 문제를 발굴하고, 원탁 토론으로 해결 방안을 도출한 후 모둠별 정책 우선순위를 공유하면서, 참가자들의 전자투표를 거쳐 '10대 아동정책' 제언을 결정한다.

지난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올해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정도 받았는데,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사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