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SPC 파리바게뜨의 가맹점 제빵기사들을 고용해 설립된 ‘PB파트너즈’가 3일 민주노총 화섬노조와 노사협약을 체결했다.

   
▲ SPC그룹 로고/사진=SPC그룹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사회적합의 발전 협의체’를 발족해 노사가 발전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앞으로 PB파트너즈는 노사간담회를 구성해 소수 노조 측의 의견을 적극 청취한다. 이 밖에도 노조 활동에 대한 적극 지원 등 소수노조를 배려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회사와 노조가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보다 발전적인 상생과 협력을 위해 나아가기로 한 것으로 환영할 일”이라며, “특히 회사가 소수 노조 측의 의견까지 경청해 보다 적극적인 노사 상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PB파트너즈 관계자는 “상호 존중과 협력에 바탕을 둔 사회적합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노사 상생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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