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년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 기간 동안 ‘핫 100’ 차트에서 총 6곡으로 17회 정상에 올랐다. 가수 드레이크(5곡),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각 4곡), 저스틴 비버와 니키 미나즈(각 3곡)가 그 뒤를 이었다.

   
▲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0년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및 핫 100 1위에 가장 많이 오른 그룹이라고 밝혔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2020년 9월 5일 자) 1위에 오른 뒤 같은 해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과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회)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해에는 ‘버터(Butter)’(10회)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1회),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1회)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는 최신 차트(11월 5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2위에 자리하며 20주 연속 차트인했다.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4위, ‘톱 앨범 세일즈’ 2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200’에서는 정국과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가 78위, ‘다이너마이트’가 175위에 랭크됐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73위, ‘다이너마이트’가 128위, ‘마이 유니버스’가 134위, ‘버터’가 17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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