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법회, 위로예배 이어 사흘째 종교행사 찾아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 31일 오전 서울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정오께 검은색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메고 명동성당을 찾은 윤 대통령은 삼종기도 안내가 나오자, 일어서서 성호를 그었다. 윤 대통령은 눈을 살짝 감고 고개를 숙인 채로 엄숙하게 기도에 임했다.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검은색 차림을 한 김 여사의 손에는 ‘매일미사’란 책이 들려 있었다.

추모 미사에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용현 경호처장, 천효정 부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자리했다.  

앞서 법회·예배와 달리 이날 윤 대통령은 별도로 연단에 서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사흘 연속으로 종교 행사를 찾았다. 지난 4일 종로구 조계사 ‘추모 위령법회’, 지난 5일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열린 ‘위로예배’에 이어 이날 명동성당 ‘추모 미사’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