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요르카가 비야레알과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약 72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요르카는 7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비야레알과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16점이 된 마요르카는 리그 12위로 복귀했고, 비야레알(승점 18점)은 8위에 머물렀다. 

   
▲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은 무리키 등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하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9분 마요르카가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이강인의 패스가 돋보였다. 이강인이 전진 패스로 코스타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무리키의 슛은 빗나갔다. 

역습 위주로 나서던 마요르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2분 곤살레스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볼을 살려내 무리키에게 패스를 내줬고, 무리키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마요르카는 수비에 신경을 쓰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11분 이강인의 크로스가 무리키를 거쳐 로드리게스의 슛으로 연결됐으나 높이 뜨고 말았다. 이강인은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7분 은디아예와 교체돼 물러났다.

비야레알은 후반 28분 추쿠에제의 슛이 골대를 때려 동점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마요르카가 후반 30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은디아예가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볼을 강력한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비야레알의 반격이 거셌지만 마요르카는 사력을 다한 수비로 실점 없이 버텨내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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