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이노션과 토니모리,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유가증권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청구를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노션은 광고 제작 업체로 최대주주 정성이(40%) 등 3인이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952억원, 당기순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업체다. 배해동 외 3인이 지분 87%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2052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
두 기업은 상장 후 매매거래의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액면분할을 시도했으며, 향후 공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1988년에 설립된 미래에셋생명보험은 미래에셋증권(27.4%)외 33인이 6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수익 3조6925억원, 당기순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예비심사에는 지난 2월 개정된 상장심사기준을 적용했다. 거래소 측은 이노션과 토니모리는 예비심사신청전 회사방문, 경영진면담 등 발행회사·주관사와 긴밀한 사전협조를 통해 지난해 평균 42영업일이던 심사소요 기간을 32영업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