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2023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5개의 공연을 특별 할인해준다고, 서울시가 9일 밝혔다.

수능이 끝난 17일부터 연말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뮤지컬, 무용, 합창,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40% 싸게 관람할 수 있다.

대상 공연은 발달장애인들을 공연의 등장인물로 만나는 서울시극단 '등장인물', 100년 전 사진 1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결혼을 하러 간 '사진 신부' 세 여자의 삶과 우정을 그린 서울시뮤지컬단 신작 창작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조각가 문희와 바람을 소재로 무용과 미술을 이야기할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 등이다.

서울시합창단 송년음악회 'Special Day', 현대무용가 류장현과의 협업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다시 갑시다'도 있다.

2023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세한 것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