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모바일 앱 통한 걸음 기부 병행…2억보 이상 목표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코오롱사회봉사단은 전날 봉사 참가자 걸음 수만큼 성금을 기부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대체했던 봉사활동을 대면 진행한 것은 3년 만이다.

   
▲ 코오롱사회봉사단원들이 걸음 수만큼 성금을 기부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사회봉사단은 2012년부터 가을철마다 과천 코오롱타워 인근 복지 기관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도와 삼남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이 1km를 걸을 때마다 기부 성금 1000원을 적립한다. 올해는 사랑의집·소망재활원·수리장애인복지관·양지의집 등 4개 기관 63명의 장애인과 임직원 봉사자들이 코오롱타워를 출발해 야생화자연학습장을 돌아오는 5km 코스를 함께 걸었다.

장애인 동행 트레킹과 더불어 지난 2년간 진행했던 온라인 걸음 기부 캠페인도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2억 걸음, 지구 세 바퀴 반에 달하는 약 14만km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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