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성분부터 칼슘, 비타민 등 필요성분 함유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한자녀 가정 등 부모들의 아이 보육 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에서도 고객들의 니즈가 늘고있는 유아과자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 식품업계에서는 유아용 과자를 출시중이다./빙그레, 매일유업, 풀무원, 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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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아용 과자 등 유아간식 시장 규모가 2009162억원에서 2011220억원, 2013266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유아때 필요한 성분을 함유하거나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하는 등 유아를 타겟으로 한 과자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최근 유제품과 국내산 쌀로 만든 유아과자 '맘마밀 요미요미 볼'을 출시하고 있다. 100% 유기농 쌀에 야채, 과일로만 맛을 냈으며 딸기와 요거트볼, 바나나와 우유볼, 고소한 치즈볼 등 3가지 맛으로 나온다.
 
'맘마밀 요미요미 볼'은 청각놀이, 쌓기놀이, 볼링놀이 등을 유아과자에 접목해 아이들의 놀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용기는 테이크아웃 컵 형태여서 휴대하기 좋은 형태로 돼있다.
 
빙그레에서는 '뽀로로와 친구들 비스킷'을 판매 중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뼈와 치아를 튼튼하는 등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칼슘과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뽀로로와 친구들 비스킷'에는 초유성분과 비타민 A, B1, B2, B6, E 등도 담겨있으며 색소와 항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빙그레는 이밖에도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해 요플레키즈 등도 출시하고 있다.
 
풀무원에서는 유아 성장 단계에 필요한 영양을 넣은 '베이비스낵' 5종을 시장에 내놨다. 일반과자들과 달리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만 만들어졌으며 국내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현미, 흑미 등 곡물을 사용했다.
 
'베이비스낵'은 유아 연령에 따른 영양 섭취 기준에 맞춰 칼슘과 비타민C은 높이고 당과 지방, 나트륨 함유량은 줄였다. 시금치, 단호박, 딸기, 당근 등을 함유해 '시금치 라이스볼', '딸기 라이스볼' 5가지 종류가 있다.
 
롯데제과는 '키즈트리 초코토끼와 보들보들 밀크볼'을 출시 중이다. '키즈트리 밀크볼'은 설탕과 카카오 성분은 줄이고 우유의 영양을 담았으며 합성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녀에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먹이려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한자녀 가정이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가격대가 비싸더라도 유기농을 함유하거나 영양분이 들어가있는 등 프리미엄간식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