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측은 10일 "조혜련 홍보대사로부터 가정 밖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월드비전은 최근 조혜련이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에이디지컴퍼니 제공


조혜련은 지난 해 11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에 이어 두 번째 나눔 활동을 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전국 여자청소년쉼터에 입소한 50명에게 18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키트 및 위생속옷 쿠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조혜련은 “아직도 생리 빈곤을 겪고 있는 여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참 아팠다”면서 “딸아이를 둔 엄마이기에 성장기 여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위생 키트를 지원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정 밖 청소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생리대 교체 횟수를 줄이거나 생리용품이 아닌 대체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생리 빈곤’ 상황에 놓인 경우가 많다. 이에 월드비전은 지난해 12월부터 가정 밖 청소년들의 생리 빈곤 해소 및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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