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지구 대상…송전선로 지중화 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주택도시공사(LH)는 지난 9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수급 안정과 국민주거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전력수급 안정과 국민주거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신경철(우측)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 김태옥(좌측) 한국전력공사 전력그리드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LH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월 남양주권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송전선로 이설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LH의 모든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전력그리드본부장, 박주수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장, 이철휴 한국전력공사 계통계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구 내 가공 송전선로(지상 선로)는 사업기간 및 주택공급 일정에 따라 적기에 지중화가 필요하며 사업 추진 등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제적인 전력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가 전력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와 LH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며 두 기관은 3기 신도시 등 전국 29개 사업지구의 지장 송전선로의 지중화 및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협업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력 계통을 고려한 전력 시설물 부지 사전 협의 △사업지구 내 지중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 △MOU의 실행력을 높이는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경철 LH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필요한 작업들을 한국전력공사와 적극 협업해 적기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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