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림피아코스는 4경기 무패 호조 속에 리그 3위를 지켰다. 황의조(30)는 또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레바디아의 레바디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12라운드 레바디아코스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40분 유세프 엘아라시의 도움을 받아 타나시스 안드로초스가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따냈다.

4경기 무패(3승 1무)를 이어간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24(7승3무2패)로 3위를 수성했다. 패한 레바디아코스는 승점 7로 12위에 머물렀다.

황인범은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확실한 팀내 입지를 보여줬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중원에서 팀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에 충실했다.

반면 황의조는 이번에도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주전 확보를 못한 황의조는 리그 4경기 연속 엔트리 제외로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감각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14일 AEK 아테네와 13라운드를 치르고 나면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 황인범과 황의조는 오는 12일 발표되는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들 것이 확실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