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서 특강…"인터게임 이코노미 실현…메가 에코 시스템 갖춘 메타버스 경험할 것"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9일 KAIST 학술문화관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KAIST 미술관 교양 강좌 '미래 예술이란 무엇인가'에서 '메타버스와 게임'을 주제로 예술론 특강을 진행했다.

10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현실과 메타버스에서 자신의 정체성이 존재해야 하고, 생태계 속에서 재미가 보장돼야 한다"면서 "경제적 행위와 성취가 현실과 이어지는 연계성도 모두 갖춘 것이 메타버스"라고 정의했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9일 KAIST 학술문화관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위메이드 제공

그는 "이러한 메타버스 요소들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게임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찰떡궁합"이라며 "각각의 섬처럼 존재했던 게임들이 블록체인과 접목해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실현되고, 이를 통한 인터게임 플레이가 이뤄지는 메가 에코 시스템을 갖춘 진정한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강 이후 이어진 대담에서는 KAIST 아트앤테크놀러지 센터를 맡고 있는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와 기술의 혁신에 대한 순기능과 역기능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KAIST 미술관 교양 강좌는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며, 장 대표를 비롯한 8명의 전문가들이 초청 강연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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