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얼라이언스' 17개 회원사, 재생에너지 적극 사용 탄소중립 기여
[미디어펜=조한진 기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친환경 연합 ‘에코얼라이언스' 17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11일 공동 선언했다.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에코얼라이언스’라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잠재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함께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을 회원사에게 소개하고 참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회원사 중 미코세라믹스와 코미코가 참여해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증설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각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게 됐다.

   
▲ SK하이닉스 청주 캠퍼스 정문.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이번 에코얼라이언스의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은 현재 기업 트렌드인 RE100 등 친환경 경영 트렌드와 결을 같이한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에코얼라이언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V추진 박철범 담당은 “글로벌 국가와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는 이제 막을 수 없는 큰 흐름”이람 “이번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은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고, 공동 선언한 17개의 회원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 이라며 앞서나가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얼라이언스는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탄소 중립 요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조직됐다. 2019년 30개 회원사로 출범한 에코얼라이언스는  환경 이슈에 대한 정보 공유 만남을 지속하는 등 44개 회원사로 성장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회원사를 △에코 스타터 △에코 플래너 △에코 챌린저 △에코 리더로 세분화해 각 등급에 맞는 실천 방안을 이행해 목표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에코얼라이언스는 다양한 정보 공유 모임과 함께 금융지원 분야에서는 △ESG펀드 운영을 통한 융자 지원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 등 국가 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환경 법규/제도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 소통 전용 공간 ‘ECO SOS’ 채널 운영 △환경 주제 경영진 세미나 개최 △소모임 및 뉴스레터 등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것에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밖에 SK하이닉스는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CDP 공급망 프로그램에 올해 가입하였으며,  CDP 공급망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하는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원부자재 구매 기준 상위 배출 협력사가 CDP 공급망 프로그램을 잘 이행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에코얼라이언스의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문 /사진=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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