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폴리가 우디네세를 꺾고 11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더욱 굳혔다. 김민재는 또 풀타임 활약했는데, 실점으로 연결된 실책을 범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나폴리는 12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우디네세와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무패(13승 2무) 질주를 하며 승점 41로 압도적 1위에 오른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를 맞게 됐다. 11연승으로 구단 자체 최다 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나폴리가 3-0까지 앞서며 편하게 승리하는가 했던 경기였다.

나폴리는 전반 15분 엘마스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더 선제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는 로사노의 패스를 받은 지엘린스키가 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나폴리의 흐름이었고, 후반 12분 빠른 역습에 이은 엘마스의 추가골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따.

승리가 굳어져 나폴리의 긴장감이 풀린 탓인지 연속 실점을 하며 추격을 당했다. 후반 34분 우디네세의 네스토로프스키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37분에는 사마르지치의 골로 한 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사마르지치의 골은 김민재가 트래핑 실수를 하며 볼을 빼앗긴 것이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우디네세의 공세가 거셌지만 나폴리는 다시 수비를 정비하며 리드를 지켜 3-2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