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2차례의 숙의토론회를 개최, 도민 여론 수렴 절차를 마쳤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숙의토론회에는 도 내 4개 권역에서 선발된 도민참여단 101명과 97명이 각각 참여했다며, 경기도는 14일 이렇게 밝혔다.
토론회는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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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
도민참여단은 군 공항 문제 대안으로 '시간이 오래 걸려도 군 공항 이전 필요', '군 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설치를 통한 군 공항 이전', '예비 이전후보지 재검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또 전담기구 신설을 통한 경기도민 홍보 강화와 정보 공유,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적극적 개입 등을 요청했다.
경기도 공론화추진단은 도민참여단의 숙의토론 내용을 정리해 도민들과 공유하고, 다음 달 중에 정책제언 최종 권고안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론화추진단은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민간전문가 10명으로 짜여졌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난제일수록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도민께서 만들어주신 대안은 경기도가 최대한 존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월 경기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선정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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