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효성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첨단소재가 아라미드로 2022년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이 증설을 통해 아라미드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높여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
|
▲ 효성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첨단소재가 아라미드로 2022년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사진=효성 제공 |
아라미드 섬유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나타난 비대면 흐름으로 5G 통신 인프라 수요가 늘고,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라미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400℃의 열을 견디는 난연섬유로 고성능 타이어나 방탄복, 특수호스 등에 쓰이는 신소재다.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 등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망용 광케이블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내부 보강재와 타이어 보강재 소재에 아라미드가 사용돼 수요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효성첨단소재는 2003년 자체기술로 아라미드를 개발해 2009년 상업화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증설 투자를 진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612억 원을 들여 울산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이로 인해 울산 아라미드 공장 생산량은 기존 1200톤에서 3700톤으로 약 3배 가량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아라미드 증설 물량이 하반기 본격 양산된다면 규모의 경제 창출에 따른 원가 절감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