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은 이제 떴다 하면 월드클래스들과 함께다. 이번에는 후원사의 카타르 월드컵 홍보물 등장한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 카림 벤제마 등 세계 최고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자사의 후원을 받는 스타들이 등장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자 월드컵 본선에서 보게 될 대표적인 스타들을 앞세워 홍보에 나선 것.
여기에 한국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카림 벤제마(프랑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페드리(스페인),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세르쥬 그나브리(독일) 등과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함께 한 선수들의 면면에서 손흥민의 글로벌 위상을 알 수 있다.
이날 FIFA(국제축구연맹)가 월드컵 공식 SNS에 올린 '월드컵을 빛낸 등번호 7번' 게시물에도 손흥민은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스타들과 함께 포함됐다.
|
|
|
▲ 사진=아디다스 공식 SNS 캡처 |
손흥민이 영상에 단독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아디다스 측은 "손흥민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빛난다(With Sonny, everything's brighter)"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손흥민표 살인 미소를 활용한 흐뭇한 소개였다.
홍보 영상의 마지막 멘트는 아디다스사 슬로건인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Impossible Is Nothing)'이었다. 이는 손흥민의 상황과 맞물려 더욱 와 닿는다.
손흥민은 최근 불의의 부상을 당해 이번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다.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눈 주위 뼈 4곳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까지 받았다.
월드컵 개막이 얼마 안 남아 큰 걱정을 샀지만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라도 대회 출전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12일 발표된 한국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13일에는 소속팀 토트넘 경기가 열린 홈구장을 찾아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하고 동료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16일 새벽 카타르로 입성해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