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국내 최초로 맥주에 싱글몰트 콘셉트를 적용한 ‘테라 스페셜 에디션’을 오는 21일부터 약 한달 간 한정 기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호주 최남단 지역의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자란 보리만을 사용했다. 태즈메이니아 섬은 절반 이상이 국립공원 및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호주 대표 청정 지역으로 꼽힌다. 온화한 기후와 함께 해안선을 따라 대평야를 갖췄다. 

단일 제맥소에서 몰트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100여년 전통의 제맥소 ‘조-화이트 몰팅스(JOE-WHITE MALTINGS)’의 기술력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레귤러 맥주 첫 ‘몰트 이력 정보’도 도입했다.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보리를 수확한 농장부터 싱글몰트 맥주로 제품화되기까지의 일련의 정보를 공개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355㎖ 캔으로 나왔다.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약 한 달간 판매된다. 이번 제품은 지난 10월 ‘테라 X 김선우 에디션’, 지난해 ‘테라 X 스마일리 에디션’에 이은 테라의 세 번째 특별 한정판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 한해 소비자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스페셜 맥아로 만든 테라 한정판을 선보이게 됐다”며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시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