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연체 전월수준, 연체채권 정리액 1조 7천억으로 대폭 증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9월 말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1%로 전월말 0.24%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9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 1000억원으로 전달 수준이나,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부문별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 말 0.27% 대비 0.04%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05%로 한 달 전 0.13%보다 0.07%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한 달 전 0.30% 대비 0.03%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 0.21% 대비 0.01%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2%로 1개월 전과 비슷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 말 0.42% 대비 0.05%p 하락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