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금융지주는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지난 14일 임추위에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후, 승계절차 추진방안에 대해 대략적인 논의를 가졌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향후 일정과 세부 절차에 대해 확정했다.

이에 BNK금융은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CEO 내부 후보군 9명 외 외부 자문기관 2곳의 추천을 통해 외부 후보군을 추가하기로 했다. 

최종 CEO 후보군(롱리스트)은 외부 자문기관의 후보군 추천에 필요한 일정을 고려해 차기 임추위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또 임추위는 앞으로 4회 정도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CEO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후보군을 압축하고,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 외부 평판조회 결과 등을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한 후,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 임추위 위원장은 "최근 BNK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에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승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BNK의 경영이념 실천과 금융업 패러다임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그룹의 발전을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