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황교안 전 법무부장관이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되면서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이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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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병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 |
20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소병철 장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될 경우 호남출신 법무부장관은 천정배 19대 국회의원 이후 9년 만에 나오는 셈이다.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이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호남출신 장관은 현재 노동부를 포함 2명으로 늘어난다.
소병철 장관 후보자는 현직에서뿐만 아니라 퇴임 후에도 영·호남 화합에도 앞장서면서 영남에서 호평을 받았다.
소병철 장관 후보자는 대구와 연고가 없으나 대구를 사랑한 호남인의 하나라는 게 현지의 평가다. 대구고검장 시절 대구를 제2의 고향이라고 선언,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퇴임 후엔 대구경북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고향 출신인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과 대구를 방문, 경북대에 30억 상당의 교사 신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소병철 장관 후보자는 경북대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앞서 대구경북 주요 기관 단체장들의 모임인 '대경발전협의회'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