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서부발전이 공공 저작물 개방 정책을 충실히 이행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은 지난 18일  '2022년 공공 저작물 개방 우수 기관·우수 담당자 선정'에서 우수 기관 분야 장려상인 '한국문화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거 21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문체부가 공공기관의 저작물 개방과 이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기관과 담당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서부발전은 2021년부터 회사가 생산한 저작물을 국민에게 개방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작권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업무혁신을 추진했다. 먼저 공공누리 점검단과 공공누리 모니터단을 운영해 국민의 수요를 파악해 저작물을 개방했다. 또 동영상 관리시스템 내 공공누리 유형 부착을 의무화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 저작물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공공저작물의 양적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530건에 불과한 공개저작물이 올해 5642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우수 저작물로는 △안전 체조 △알기 쉽게 설명하는 서부인의 필수 안전 수칙 △발전 현장 재해 사례 애니메이션 등 안전 문화 영상이 있다. 여기에 공공누리 제2유형을 적용한 '60계 지킴이 북-부당 업무 지시'·'불합리한 관행'·'상생 인권 침해' 등 60가지 갑질 근절 이야기는 온라인 서점에도 등록돼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발전 분야인 만큼 공공 저작물 개방을 더욱 확대해 국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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