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 후보 단독 추천…28일 임추위 및 주총서 최종 확정
   
▲ JB전북은행 신임 행장에 백종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장이 내정됐다./사진=전북은행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전북은행 신임 행장에 백종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장이 내정됐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 추천위원회는 22일 전북은행장 후보로 백종일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백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페가수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와 외국계 회사를 두루 거치며 20여년 이상의 금융권 경력을 갖추고 있다. 자본시장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문지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행장은 전북은행과의 인연도 깊다. 지난 2015년 전북은행 부행장을 맡은 그는 여신지원본부, 전략기획본부, 자금운용본부 등을 두루 거치며 은행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계열사인 JB자산운용의 대표로 자리를 옮겨 2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전북은행이 인수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에 선임되며 이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백 후보는 오는 28일 전북은행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및 주주총회를 거쳐 제13대 행장으로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장 후보 최종 2인으로 숏 리스트에 올랐던 서한국 현 행장은 지난 2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용퇴의사를 밝혔다. 

서 행장은 전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하여'라는 제하의 게시글을 통해 "전북은행 CEO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숏리스트 2인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아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전북은행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며 이번 결정이 전북은행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과 기대를 동시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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