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 소재 정약용도서관은 지난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다산의 책과 편지 展'을 개최하고 있다고, 남양주시가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약용 선생의 친필 원본 편지 3점을 포함해 <목민심서>, <흠흠신서> 필사본과 활자본 및 다산 관련 고서들을 만날 수 있다.

   
▲ '다산의 책과 편지 展'/사진=남양주시 제공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인문 정신을 알리고, 편지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전시가 기획됐다. 

고미술 감정가로 유명한 김영복 선생과 남양주시립박물관의 유물 무상 대여로 진행되며, 특히 친필 편지는 남양주시의 대표 역사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경 남양주시 도서관운영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를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을 위해 귀한 소장품을 선뜻 내어 주신 김영복 선생님과 남양주시립박물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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