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마이스(MICE)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 시설과 '국제회의 집적(集積) 시설이 모여있는 구역으로, 400만이내 면적에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쇼핑·공연장·박물관·미술관·교통 편의시설 등이 모인 구역이라며, 수원시는 23일 이렇게 밝혔다.

   
▲ 수원컨벤션센터 전경/사진=수원시 제공

지정 요건을 갖춘 지방자치단체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문광부가 심의해 승인한 후,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광교 일원 183만'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구역으로 정하고,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집적시설들과 공동협력사업 방안 등을 담은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 승인 신청서와 숙박·판매시설, 박물관, 미술관 등 7개 시설 지정신청서를 냈다.

평가는 신청서 검토, 현장평가, 최종평가 등 3단계 과정으로 이뤄지며, 주요 평가 항목은 지구 적합성, 지정 필요성, 사업추진 가능성, 해당 시설 경쟁력,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수원컨벤션센터 주변 시설들과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에는 유관기관·집적시설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협의체'를 발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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