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이하 경기소방)는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경기인 한국-우루과이전이 열리는 24일, 응원 장소인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장 등 지휘부는 주경기장 스카이박스 임시본부에서 상황관리를 총괄하고, 신속 보고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사/사진=경기도 제공


아울러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4개 조 12명으로 구성된 현장 안전관리 요원은 경기장 주변 기동 순찰을 펼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장에 응급의료소도 설치, 구급대책팀장 등 구급대원 6명과 구급차 4대(민간 구급차 3대 포함), 소방 펌프차 1대 등을 배치한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최대 5만명까지 인파가 운집할 것에 대비, 경찰·경호 등 안전관리 요원 250여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소방은 28일 가나전, 다음 달 3일 포르투갈전 때도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소방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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