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겔 및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석유화학제품 생산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LG화학이 추진하는 ‘LG화학 E-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사옥./사진=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E-프로젝트는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에어로겔 생산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를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부대시설, 수처리시설을 포함하는 UTOS(Utilities & Offsites)와 단지 인프라 설비 건설도 함께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건설에 나선다.

특히 LG화학 E-프로젝트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에어로겔은 지구상 고체 중 가장 밀도가 낮고 가벼운 물질로 알려져있다. 단열·방음 효과가 뛰어나 건축물뿐 아니라 우주선, 우주복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단열·방음재로 사용되고 있는 신소재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 LG화학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추가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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