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인기에 생산 열 올렸는데 '찬물'…"화요일엔 재가동할 것"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쌍용자동차는 24일 반도체 소자 부품 수급 차질을 이유로 오는 28일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28일 생산을 중단하고, 오는 29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생산재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로봇이 차체를 만들고 있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차체 3라인 /사진=쌍용차 제공


하루 생산이 중단되면 쌍용차는 700대 가량의 생산 차질을 겪게 된다. 지난 7월 출시한 신차 토레스의 인기로 쌍용차는 여름 휴가도 일부 반납하면서 생산에 열을 올렸으나 찬물이 끼얹져진 셈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구매팀에서 부품 수급을 협의하고 있다"며 "상황이 아주 나쁘지 않으니 하루 정도 쉬는 것으로 했을 것이고, 29일에는 가동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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