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KT가 대부업체의 채권관리를 디지털화하는 전자문서 DX(디지털 전환)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인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인전자문서센터'는 다른 기업·기관의 전자문서를 대신 보관하는 서비스로, KT는 기업에 직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방식과 다른 솔루션 업체에 API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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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채권관리시스템 예시/사진=KT 제공 |
KT는 공전센터 API를 채권문서관리시스템에 연계, 기업들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유통 등 서류 보관이 많지만, 전자문서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기업을 상대로 사업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관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기업 콘텐츠 관리(ECM) 솔루션에 채권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 공전센터에 계약서 원본을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신규 계약서류 뿐 아니라 기존 종이 계약 문서를 공전센터에 신뢰스캔 방식으로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고객사는 스캔 된 원본 문서를 파기, 비용 감소 및 업무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낼 전망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대부업체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은 물론 종이 없는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전센터 관련 여러 서비스를 지속 개발, 사업 영역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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