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당시 만들어진 서울시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에 이어, 시민 제안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의 명칭도 바뀐다.
서울시는 시민 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의 새 이름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박 전 시장 시절인 지난 2017년 10월 문을 연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각종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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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
오세훈 전 시장 때인 2006년 생긴 서울시의 시민 제안 홈페이지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박 시장이 전면 개편했었다.
서울시는 "현재 명칭이 시민 제안 창구라고 알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고, 시민 제안을 정책화하는 기능이 모호해졌다"며 명칭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상상대로 서울', '서울 상상마루', '서울 상상통통', '천만상상 발언대' 등 총 네 개의 새 이름 후보안을 마련, 이를 두고 이날부터 12월 11일까지 민주주의 서울과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 등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시민 선호도 조사와 함께 직원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새로운 명칭을 선정, 내년 1월 중 플랫폼 기능 개선과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이종선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은 "상징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시민 제안 플랫폼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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