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거행되는 추도행사에 처음으로 여야 대표가 동시에 참석한다.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툥령 묘역 주변에서 열리는 추도행사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나란히 설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 2월14일에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바 있으며 당시 방명록에 “망국병인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온몸을 던지셨던 서민 대통령께 경의를 표합니다. 참 멋있는 인생이셨습니다”라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포함한 유족 대표와 이해찬 이사장, 한명숙, 이재정, 문성근 이사, 문희상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과 참여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6주기 추도식 주제는 ‘시민의 힘!’이며,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의 추도사, 유족 인사말, 참배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