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강속구를 던지는 새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30일 외국인투수 숀 앤더슨(Shaun Anderson·28)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태어난 숀 앤더슨은 우완 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102kg의 체격을 갖췄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시즌 동안 63경기 출전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3경기(선발 72차례) 등판해 24승 17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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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IA 타이거즈 |
올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경기만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36경기(선발 15차례)에서 88이닝을 던져 3승 3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KIA 구단은 "앤더슨은 큰 키에서 내려 꽂는 최고 시속 154km의 빠른 공이 위력적"이라며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진다. 특히 빠른 투구 템포와 강력한 구위로 이닝 소화 능력이 좋다"고 소개했다.
KIA는 올해 뛰었던 외국인투수 2명 가운데 숀 놀린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으며, 토머스 파노니와는 재계약을 검토 중이다.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는 이미 총액 11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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