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전략 추진 가속화…유영상 CEO, 시너지 극대화 위해 SK브로드밴드 대표 겸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텔레콤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것이다.

1일 SKT에 따르면 유영상 최고경영자(CEO)는 SK브로드밴드(SKB) 대표를 겸직한다. 이는 유무선·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양사는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비롯한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SKT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C-레벨 임원'이 현 사업의 수익성 향상 및 미래 성장을 주도할 예정으로, CPO가 'NUGU'와 'T전화'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총괄한다고 설명했다.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도 모색한다.

   
▲ T타워 전경./사진=SK텔레콤 제공

'A. 추진단'에 외부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앞서 발표한 △인공지능(AI) 서비스 △AIX를 비롯한 3대 추진 전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SKT는 디지털 혁신 CT를 신설, 통신 분야의 기존 사업을 AI 기반으로 재정의할 방침이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를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관련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확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유 CEO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며 "SKT와 SKB가 한 팀으로 사업 영역에서 굳건한 성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인사 내용이다.

◇A.추진단 미래기획팀 보임
▲유영상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CEO ▲김지현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 겸 PMO 담당 ▲김지훈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 ▲김영준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 겸 대화 담당 ▲이준형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 겸 개발 담당 ▲손인혁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 겸 PMO 담당

◇C-레벨 임원 보임 변경  
▲임봉호 Customer CIC 담당 겸 Mobile CO 담당 ▲김성수 SKT-SKB Customer CIC 담당 겸 미디어/콘텐츠 CO 담당 ▲장현기 SKT-SKB Digital혁신CT 담당(CDTO) ▲이현아 Comm서비스 담당(CPO) ▲김경덕 SKT-SKB Enterprise CIC 담당 ▲양승현 AIX 담당(CTO) ▲한명진 Corporate Strategy 담당(CSO) 겸 Next서비스 담당 ▲조영록 CR 담당(CCRO) 

◇신규 임원 선임
▲손인혁 ▲이준형 ▲이정룡 ▲김상범 ▲권해성 ▲최재원 ▲복재원 ▲이종훈 ▲석지환 ▲김동현 ▲조상혁 ▲엄종환 ▲이영탁 ▲한상동 ▲민부식 ▲홍승진 ▲이창훈 ▲최성균 ▲정대인 ▲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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