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057대, 수출 2만803대 판매
내수 급감에도 수출 8개월 연속↑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2057대, 수출 2만803대 등 2만286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6.2%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5달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2617대보다 21.4% 줄었다. 올해 10월 4070대에서는 49.5% 줄어들어 반토막이 났다.

   
▲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 선적을 위해 대기중이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한 758대가 판매된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11월 한 달간 총 193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27.1%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대부분 모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11월 9657대보다 115.4%늘어난 2만803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기준으로는 7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36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5.2%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등 쉐보레의 인기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연말,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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