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샘 스미스 페이스북

가수 샘 스미스가 아일랜드의 동성 결혼 합법화 소식에 환호를 표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미국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샘 스미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아일랜드가 동성애자들이 그곳에서 결혼을 할 수 있도록 법을 통과시켜준 것에 굉장히 행복하다'고 했다.

샘 스미스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가수다. 지난해 2015 그래미 어워드 4관왕을 차지했을 때도 샘 스미스는 올해의 레코드 상을 수상하며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지난해 사랑에 빠졌던 한 남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그 남자에게 차였기 때문에 이 음반이 나왔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과거 MTV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동성애자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샘 스미스는 "다른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제가 집에서 전철역으로 가는 동안 욕을 해댔다"며 "'호모 새끼(faggot)'라는 욕을 듣는 건 매우 굴욕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아일랜드는 세계 처음으로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