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산업통상자원부와 '2022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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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22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해외 해체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원전 해체 준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한수원·한국전력기술·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해체 사업 추진·해외 사업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3부는 국내·프랑스·캐나다 전문가들이 원전 해체 기술 개발·제도, 성공적인 해외 사업 참여·전망 현황·사례를 공유했다.
프랑스 국영 원전 기업 오라노의 장 미셀 샤보프 수석기술고문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해체 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 기술 및 인력 확보, 원전 해체 종합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전 세계 최초로 중수로 원전의 즉시 해체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캔두 에너지와 MOU 체결을 기점으로 기술, 인력 교류 등 국제 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월성1호기를 해체해 중수로 해체 시장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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