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 광교택지지구 내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에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달 중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토지매입 추진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 상현동 다목적 스포츠센터 부지/지도=용인시 제공


이 부지는 지난 2005년 광교택지지구 개발 당시 소방서 공공청사 부지였으나 해당 청사가 들어서지 않아 공지로 남아 있는데, 주민들은 문화복지시설을 지어달라는 요청을 해왔고, 용인시는 20183월 해당 부지에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또 광교택지지구 공동사업자인 경기도,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간 합의를 거쳐 해당 부지를 매입할 개발이익금 137억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토지 매입비 12억원은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했다.

다목적 스포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500규모로 조성되며,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농구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사무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용인시는 토지 매입을 완료한 후, 내년 1월 광교지구 스포츠센터 건립 기본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상현동 광교택지지구는 수원시 관할 광교택지지구에 비해 공공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많아, 해당 부지 매입으로 다목적 스포츠센터로 건립하려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양질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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