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네티즌이 소속사 때문에 가장 손해 본 것 같은 스타로 이승기를 뽑았다.

지난달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소속사 때문에 가장 손해 본 것 같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이승기가 1위에 올랐다.

총 투표수 19,110표 중 7,112(38%)표로 1위에 오른 이승기는 가수,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소속사 대표의 가스라이팅 및 음원 수익금 정산 문제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승기는 결국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하며 결별을 택했다.

2위는 4,153(22%)표로 츄가 차지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로 '지구를 지켜츄' 등 광고와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츄는 최근 소속사로부터 스태프를 향한 폭언 및 갑질로 인해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 및 퇴출한다고 통보받았다. 지난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이후 소속사와 갈등이 있었다고 알려진 츄는 갑질 의혹에 대해 부인했으며, 츄와 접점이 있는 관계자들 또한 츄를 옹호하고 있어 진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3위는 2,092(11%)표로 박수홍이 선정됐다. 소속사 대표인 친형과의 법적 분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박수홍은 이 사건으로 30년이 넘는 방송 생활 기간 동안 추정 10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힘든 시기를 아내와 반려묘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밝힌 박수홍은 올해 비연예인 아내와 뒤늦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 김태우, 박효신, 제시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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