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5일 동·서해상에 130여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한 뒤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로 우리측 군사행동에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적의 도발에 사사건건 계산해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총참모부 대변인은 "5일 8시 30분부터 15시 50분까지 적측 남강원도 철원군 이평리방향에서 방사포탄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십발이 동남방향으로 발사되는 적정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인민군 전선부대들에 적정 감시 및 신속 반격태세를 철저히 갖출데 대한 긴급지시를 하달했으며, 15시부터 16시까지 동서부 전선부대들에서 130여발의 대응경고 목적의 해상 실탄포사격을 진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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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사진을 게재하고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 11주기'를 기념했다. 2022.12.5./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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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적의 모든 도발적인 행동들을 건건사사 계산하며 항상 견결하고 압도적인 군사행동으로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말했다.
또 "적측은 육안감시가 가능한 전선 근접지대에서 긴장격화를 야기시키는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적측이 전선일대에서 불필요한 긴장 격화의 불씨를 일으키지 말고 자중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오후 동·서해상에 100여발이 넘는 포병사격을 감행했으며, 탄착 지점이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또다시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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