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8일이며 미래에셋생명은 6월 22~23일 수요예측, 29일~30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4539만9976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원~1만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23억~45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신규 자금을 영업 경쟁력 강화와 판매채널 다각화, 정보기술(IT) 인프라 선진화, 재무건전성 제고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등 3곳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 혁신적 상품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