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뉴스 화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프로농구 현직 전창진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와 승부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이 지난 2월 불법 스포츠토토에 3억원을 건 뒤 자신의 팀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혀졌다. 경찰은 스포츠토토 업자들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진술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이 업자와 미리 짜고 해당 경기에서 10점차 이상으로 패배하는 승부 조작을 해 대가로 배당액을 받았다"며 "베팅 자금을 사채업자로부터 차명계좌에 전달받고 차용증도 작성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이 또다른 불법 스포츠토토 업자들과 돈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