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강남역, 홍익대학교, 광화문 등에서 사업자의 일회용품 줄이기를 독려하는, '행동변화 유도형 감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1월 24일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확대하는,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시행에 따른 것이다. 

   
▲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물/사진=서울시 제공


규칙에는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금지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1년의 계도기간을 뒀다.

서울시는 편의점과 카페 등을 방문, 적극 계도할 계획이다. 

일회용품을 보이지 않게 하고, 무인 주문기(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일회용품 미제공을 기본값으로 설정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사업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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