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동참을 촉구했다.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성 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업계 5위권인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2.5%, 롯데손해보험은 2.9%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일부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움직임을 거론했다.

이어 “시장의 85%를 차지한 ‘빅4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장이 지목한 ‘빅4 손보사’는 업계 1위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다. 시장에선 이들 손보사가 사실상 자동차보험료의 가격 결정권을 주도한다고 보고 있다.

성 의장은 “대부분의 국민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고, 자동차보험을 필수로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민생 부담 완화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자동차보험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가계 주머니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깃들 수 있도록 더 많은 손보사가 동참해 주기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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