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NS 통해 민주당, 민생 아닌 ‘이재명 방탄’ 선택 주장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것에 ‘이생민사(李生民死)’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를 사법 리스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쟁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자신들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던 국정조사 합의를 스스로 깨고 민주당이 앞뒤 없이 장관 해임안부터 던져야만 했던 이유”가 이재명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2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이재명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배현진 의원 SNS


또 배 의원은 “12월 9일 예산안 처리는 발목 잡기 작전으로 전례 없이 시한 넘기더니 민주당이 다급하게 공휴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임시국회로 곧장 이어가야만 했던 이유” 또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유지를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국회의원에 대해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회기 중 동료 의원들의 동의 없이 체포나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을 보장한다’는 헌법44조를 인용해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을 위해 민생을 죽이는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이 어디까지 가나 봅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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