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농과학 중심지' 옛 농촌진흥청 자리 들어서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국립농업박물관이 오는 16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 국립농업박물관 전경./사진=대보건설


국립농업박물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주한 공사다. 대보건설은 지난 2019년 이 공사를 수주해 올해 초 완공했다.

경기 수원시 일대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본관 신축, 지하 1층~지상 2층 별관 리모델링을 포함해 대지면적 6만3908㎡, 건축면적 1만821㎡, 연면적 1만7954㎡ 규모로 조성됐다.

박물관은 조선시대 영농과학 중심지였던 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들어섰다. 농업관, 식문화관, 어린이박물관, 식물원, 수직농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토 60%가 산악으로 구성된 한반도 지형에서 발달했던 다랑이논(계곡이나 구릉지에 형성된 계단식 논)도 설치돼있다.

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개관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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