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 삼성금융계열사가 12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7명, 상무 22명 등 총 29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성과 창출 역량,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한 젊은 리더와 여성 인재 발탁이 눈에 띈다.

   
▲ (왼쪽부터)송상진, 이완삼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이날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2명, 상무 9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

부사장 승진자는 송상진 삼성생명 인사팀장 상무와 이완삼 삼성화재 영업컨설팅팀장 상무다.

송상진 신임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한양대를 졸업하고 미 인디애나대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에 삼성생명에 입사해 업무지원팀장 상무, 상품팀장 상무, 인사팀장 상무 등을 거쳤다.

1968년생인 이완삼 신임 부사장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화재 개인영업지원팀장, 경영지원팀장 상무, 영업컨설팅팀장 상무 등을 역임했다.

상무 승진자는 △권영임 △권웅원 △김선진 △김혜진 △변인철 △이상헌 △최종충 △하걸희 △허정무 9명이다. 이중 여성 임원으로는 1979년생 김혜진 파트장을 포함해 권영임 파트장, 김선진 파트장이 발탁됐다.

   
▲ (왼쪽부터)구영민, 김준하, 최재봉 신임 삼성화재 부사장/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부사장 3명과 상무 10명 등 총 13명을 승진시켰다.

부사장 승진자는 구영민 인사팀장 상무, 김준하 전략영업마케팅팀장 상무, 최재봉 기업영업1사업부장 상무다.

구영민 신임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1996년에 삼성화재에 입사해 경영관리파트에 오래 몸담았다. 인사파트장, 인사팀장 겸 사회공헌단장을 역임했다. 

1968년생인 김준하 신임 부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했다. 1994년에 삼성화재에 입사해 제휴사업부장, 기획1팀장, 전략영업마케팅팀장 등을 거쳤다.

최재봉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이다. 미 UCLA를 졸업하고 USC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에 삼성화재에 입사했고 미국법인장, 일반보험지원팀장, 기업영업1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상무 승진자는 △김민경 △김범중 △김태윤 △오일석 △윤종호 △이용복 △장효정 △전경은 △정동진 △주종혁 등 총 10명이다. 이중 김민경 고객전략 파트장과 전경은 투자전략 파트장이 상무로 승진하면서 2명의 여성 임원이 나왔다.

   
▲ (왼쪽부터)김태선, 양덕열 삼성카드 신임 부사장./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는 부사장 2명, 상무 3명을 승진시켰다.

부사장 승진자에는 김태선 삼성생명 CPC 기획팀장 상무와 양덕열 삼성카드 영업본부장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김태선 신임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동아대를 졸업했다. 1993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FC지원팀장 상무, GA사업부장 상무, CPC기획팀장 상무 등을 역임했다.

양덕열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6년 삼성카드에 입사했다. 회원유치팀장으로 5년간 일했고 기획홍보담당 상무, 가맹점마케팅담당 상무, 영업본부장 상무 등을 거쳤다.

상무 승진자는 김현주, 장철, 조혜진 등 총 3명이다. 여성으로는 조혜진 상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에 따라 연령·성별에 관계없이 직무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인재를 발탁하는 등 경영환경 변화 대응과 미래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