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주요 전략-판매 데이터 바탕  2022년 총결산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위메프가 2022년 주요 전략과 판매 데이터(1~11월)를 바탕으로 ‘CHEER(응원)‘를 결산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키워드는 △협업(Collaboration) △건강(Health) △절약(Economy) △진화(Evolution) △일상 회복(Reopening) 5가지 단어 조합이다.

   
▲ 2022년 위메프 판매 주요 키워드/사진=위메프 제공


■ 협업(Collaboration)
올해 위메프는 구글과 콘텐츠∙플랫폼∙검색기술 등 전방위적 협업에 나섰다. 사용자의 빠르고 편한 쇼핑을 돕기 위해 서비스 시스템을 컨테이너 기반 구글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협업 또한 추진한다.

상품 검색 결과에서 유튜브 리뷰 영상을 바로 보는 탭도 신설했다. 더불어 유튜브 라이브방송 속 상품을 바로 구매하도록 연결해 모객 효과를 봤다. 지난 10월 첫 방송 후 약 두 달간 30만명 이상이 위메프에 신규 가입했다.

창작자들과 소셜밸류 캠페인 ‘위메이크잇(WE MAKE IT)’을 시작해제로 웨이스트와 소셜임팩트 상품도 선보였다. 올 한해 △공정무역 브랜드 ‘어스맨’ 포레스트 티 △비건 뷰티 브랜드 ‘율립’ 립밤 △시니어 일자리 소셜 브랜드 ‘노하우’ 티코스터 키트, ‘링크앤라이프’ 캔들 등을 론칭했다.

■ 건강(Health)
지난해에 이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올해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상품이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가 늘었다.

특히 무가당 요거트(185%), 글루텐 프리(106%), 무알코올 맥주(94%) 등 첨가물을 덜어낸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 테니스, 축구 등 구기종목 관련 상품 판매는 52% 증가했고 골프와 수영 카테고리도 각각 29%, 17% 매출이 늘었다.

■ 절약(Economy)
고물가 속 소비 트렌드는 단연 ‘알뜰’이었다. 전년 대비 리퍼 상품 판매는 2배 이상(107%) 증가했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127%)도 많이 찾았다. 식비 절감을 위해 직접 채소를 키워먹는 이들도 등장해 상추 모종(42%) 판매가 느는가 하면, 통신비 다이어트를 위한 자급제폰(62%)도 인기였다.

위메프는 짠테크 트렌드에 맞춰 하반기 ‘만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용자가 매일 걷기 미션에 참여, 위메프 포인트를 적립 받는 서비스다. 올해 8월 론칭 이후 참여 유저 수는 90만명을 돌파했다.

■ 진화(Evolution)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 위메프는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택했다. 큐레이션 기반 사업 방향에 테크를 더 한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 한해였다.

이를 위해 인재 영입과 플랫폼 개편에도 적극 나섰다. 애플 본사 출신 이진호 CTO와 토스증권 창립 멤버 김동민 CPO를 영입했다. 이들과 함께 기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검색 기능도 개편했다. 유저의 빠른 쇼핑을 돕는 ‘5초 쇼핑’을 선보였다. 5초 쇼핑은 검색어에 따라 상품 탐색 과정과 결과값을 다르게 제공, 원하는 상품 구매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사용자가 많이 검색하는 라면, 생수 등 4000여 개 키워드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 일상 회복(Reopening)
공연 관람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다. 공연 관람이 재개된 4~11월 공연·티켓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3% 늘었고,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0% 이상 늘었다. 이에 맞춰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월드 DJ 페스티벌,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등 단독 공연을 선보였다.

입국 전 PCR 검사 폐지 후 여행 수요도 빠르게 회복했다. 이에 위메프는 전문 MD 큐레이션, 논스톱 예약 등 편의성을 극대화한 ‘W여행레저’를 운영 중이다. 10~11월 두 달간 전년 대비 해외 항공권은 5배 이상(489%), 해외패키지는 19배 이상(1832%) 예약이 크게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2022년은 고물가, 경제활동 재개 등 변화가 크고, 이에 따른 새로운 소비 트렌드 등장한 해”라며 “위메프는 내년에도 기술 고도화에 적극 나서 다양한 트렌드 상품 큐레이션과 편의성을 갖춘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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