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가 혹한기에 에너지 시설 파괴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300만 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정부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300만 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시설이 파괴되어 난방과 전기 공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혹한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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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
이어 “우리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 측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가장 필요한 분야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오고 있다”며 “최근 동절기 난방과 전기 공급을 위한 우크라이나 측의 시급한 인도적 수요를 반영해 지난 12월 11일 발전기를 긴급 수송한 바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정부는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의 국민과 피란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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